3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P오른 으로 마감을 했다. 장 중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는 수급측면에서 12거래일째 계속된 외국인의 매수로 인해 견조한 흐름세를 유지해갔다.
무디스의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설과 아일랜드 국영은행 공적자금 투입 및 PIGS국가의 대규모 파업에 따른 재정적자 감축 지연 우려로 인해 유로존 우려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는 속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세로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 날 외국인은 4274억원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증시를 주도해 나가고 있고 투신권은 여전히 환매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다. 개인과 기관은 차익실현을 위해 각각 2179억원과 1751억원의 매물을 내놨다.
업종별로는 건설, 증권, 의료정밀 등을 제외한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 유통, 비금속광물 업종이 2% 내외의 상승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역시 대다수 강세를 보인가운데 SK에너지와 NHN이 3% 내외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원은 “그동안 조정을 받았던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저가매수 시기가 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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