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현대차는 공시를 통해 자사주 168만주를 직원들에게 30주씩 무상으로 균등하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30일 현대차의 종가기준(15만3000원)으로 따지면 전체 증여주식의 가치는 2577억이며, 1인당 460여만원의 보너스를 받은 셈이다.
현대차는 보유한 1100만 보통주중에서 168만주를 5만6000여직원들에게 30주씩 무상으로 증여함으로써 현대차의 전체발행주식수 대비 자본주비율이 5.0%에서 4.9%로 줄었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노사간 협의한 임단협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으로 17조 9782억과 당기순이익으로 2조 5170억을 나타냈다. 이는 작년 실적대비 27%와 140% 상승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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