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명품 브랜드로의 화려한 부활 신호탄을 쏘아올린 2017 서산6쪽마늘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서산시는 농식품부 권고에 따라 2010년부터 태안군과 공동브랜드로 산수향을 사용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이 브랜드를 폐지하고 서산6쪽마늘 브랜드의 부활을 대내외에 알리는 서산6쪽마늘축제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해미읍성에서 개최했다.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6쪽마늘과 한우 등 2억 9,000여만 원 상당의 농특산물이 판매됐고 2만 5,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현장에서 1억 7천여만원의 마늘이 팔려, 지난해 3일간 진행된 행사의 판매액보다 무려 71%가 증가했고, 번호표를 받아 마늘 구매를 기다리는 진풍경이 이어졌다고 했다.특히 개막행사에서 생산자와 관광객 등이 함께 선보인 대형 비둘기 풍선에 서산6쪽마늘 종자를 매달아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는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퍼포먼스를 통해 서산6쪽마늘이 세계 최고 명품마늘로 우뚝 서기를 바라는 염원을 대형 비둘기 풍선에 담고 건실한 종자를 풍선에 매달아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라는 의미를 담기도 했다.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 서산6쪽마늘이 세계 명품 마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서산시가 세계마늘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일본과 미국의 마늘도시들과 유대를 강화하는 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서산6쪽마늘은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좋고, 항균작용을 하는 알리신도 풍부해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서산지역에서는 2,800여 농가가 400ha의 면적에서 3,600톤의 6쪽마늘을 생산하고 있으며 시는 생산기반 구축과 가공 산업 육성 등 고부가가치 창출 등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