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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2017년도 농어촌 이동복지관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군은 복지관 접근성이 낮아 문화적 단절을 겪는 농어촌 지역 장애인 및 노인들에게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태안읍을 제외한 7개 읍·면을 직접 방문, 현장에서 이동복지관을 운영 중에 있다.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동복지관은 6월까지 안면읍과 남면, 소원면, 원북면에서 총 7회(소규모 이동복지관 포함) 진행돼 822명의 군민이 혜택을 받았으며 11일 근흥면을 시작으로 이원면과 고남면에서 하반기 이동복지관이 운영된다.농어촌 이동복지관은 태안군장애인복지관, 보건의료원, 노인복지관, 자원봉사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기초푸드뱅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회복지협의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협력으로 마련되는 주민 중심의 복지시스템으로 올해로 10년째 운영되고 있다.군은 이번 이동복지관 운영이 농어촌 지역의 사회적·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질병을 조기 발견하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1일 근흥면 이동복지관을 방문한 한상기 군수는 “노인 및 장애인과 의료취약계층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이러한 이동복지관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라며 “보다 다양하고 주민 친화적인 의료 서비스 및 복지 프로그램을 추가해 주민들을 위한 복지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