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발주량 증가…계열사 ‘상해휴비츠’, 실적 성장 전망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시력측정용 검안기와 안과 진단기 전문업체인 휴비츠[065510]가 신제품 출시와 중국 발주량 증가로 하반기 실적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각막 중심 검안기에서 망막 중심의 신제품을 준비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휴비츠는 1999년 4월 ‘미래광학’으로 출발한 안(眼)광학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으로 광학기술을 주축으로 기계, 전자, 컴퓨터 기술 등 복합 기술을 이용해 안광학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해오고 있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비츠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으로 각각 155억4700만원, 17억100만원 수준이다.지난해 같은 기간 168억4900만원, 33억7300만원보다 각각 7.72%, 49.57% 감소했지만 이 같은 실적은 기저효과로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효과가 전혀 반영되지 않아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분석이다.이와 관련, 김남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월 출시된 보급형 렌즈미터(안경렌즈나 콘텍트 렌즈의 도수를 측정하는 장비) 신제품 2종의 효과가 반영돼 전반적으로 2분기부터 1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