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홋카이도, 국제 미술교류전 개최…일본 삿포르에서 8일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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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홋카이도, 국제 미술교류전 개최…일본 삿포르에서 8일 부터
  • 박용하 기자
  • 승인 2017.08.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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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미술의 르네상스를 알리는 기회
▲ 국제 미술교류전 전시작(정명돈, 2017년작, 南海) 사진제공=진도군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전남을 중심으로 활발한 미술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전남미술발전연구회가 일본 홋카이도 문화재단과 함께 ‘전남-홋카이도 국제미술교류전’을 개최한다.2014년부터 일본과 꾸준히 교류전을 진행해 온 전남미술발전연구회는 ‘전남-홋카이도 국제 미술교류전’을 일본 홋카이도 문화재단과 삿포로 레타라 갤러리의 초대로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남도 미술의 르네상스를 알리다’라는 주제로 일본 삿포로의 ‘레타라 갤러리’와 아사히카와의 ‘시즈 갤러리’ 두 곳에서 진행한다.
이번 교류전은 삿포로 국제예술제가 열리는 기간에 포함된 전시의 일환으로 국제적으로 남도의 뛰어난 작품들을 선보이고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올해 전남-홋카이도 국제미술교류전 한국 측 참여 작가는 전남대학교 최규철 교수(조각)를 비롯하여 정명돈(한국화), 류재웅(서양화), 김기범(조각), 호남대학교 구만채 교수(서양화), 조규철(서양화), 장용훈(조소), 위진수(한국화), 박지현(조소)작가 등이 초대받았다.일본측 작가로는 아라이 요시노리(판화), 히로시 가끼자키(조각), 토시야 시모자와(도예), 시게루 요시다(조각)작가 등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삿포로의 레타라 갤러리에서는 남도의 전통미술을 주제로 정명돈, 위진수 작가가 한국화를 중점으로 선보이며 아사히카와의 시즈 갤러리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등 전남의 현대 미술을 종합적으로 선보이는 작품들로 전시가 진행된다. 다양한 장르별 미술작품을 선보임으로써 한국과 일본의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을 비교하며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전남-홋카이도 국제미술교류전은 전남미술발전연구회와 홋카이도문화재단의 공동 주관으로 이루어지고 전남문화관광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홋카이도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된다.진도 출신인 정명돈 한국화 작가(전남미술발전연구회)는 “우리남도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우수한 작품들을 일본에 널리 소개하고 삿포로 국제예술제 기간에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에 초대받아 참여하는 만큼 남도미술의 우수성과 미술적 가치를 세계의 문화예술 관계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전남미술발전연구회는 홋카이도 문화재단과의 교류 전시, 중국 길림시와의 한중 미술교류전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등 남도의 우수한 미술세계를 각국에 홍보하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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