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포 한화건설 대표는 28일 판교 건축현장을 찾아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겼다. 이 회사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격월 셋째주 수요일을 동반성장의 날로 정하고 협력사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갖기로 했다.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내용은 한화건설의 유관부서로 구성된 동반성장 추진위원회를 통해서 공식 논의된다.
현금결제 비율도 점차 상향 조정한다. 한화건설은 1억원 미만의 하도급 공사는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지급기일을 기존 27일에서 24일로 당겨 영세 협력사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아울러 협력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9년째 개최하고 다음달에는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동반성장 등반대회'도 개최한다.
이 대표는 "이번 협력사 지원제도 정비를 기점으로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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