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5.05P상승한 1947.46P로 시장을 끝마쳤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부각되며 장 초반 1935선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개인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장 시작과 동시에 매도공세를 펼치던 외국인도 오후 들어 매수세로 전환한 것이 지수상승의 견인차가 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통신업종(1.92%)이 두각을 보였으며 이외에도 의료정밀, 기계, 유통, 건설 업종 등이 1% 내외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은행,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의 업종은 1% 내외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롯데쇼핑이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3.27% 급등했다. 이외에도 KT, 두산중공업 등의 종목도 3~4% 상승하면서 선전했다. 반면 POSCO, 현대차,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의 종목은 1% 내외로 하락했다.
이 날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40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410개 종목이 하락했다. 79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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