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27일,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흥행을 위해 입장권 완판이 필수요소라 보고, 중앙단위 기관단체 및 도내 지역단위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입장권 구매협약 및 릴레이 동참분위기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도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지난 5일 도 주관으로‘클릭하라! 평창’특별캠페인 행사를 개최하고 도민들의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 당부는 물론, 전 국민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유도했다.27일 강원도에 따르면 21일 현재 입장권 판매량은 32만 4465장으로 전체 입장권 판매목표량인 129만매(본 대회 107, 패럴림픽 22) 의 25% 수준이다. 설상 등 비인기 종목과 인기 종목의 편차가 심하며, 패럴림픽은 대회 관심도가 낮아 22만매 중 9147장 판매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와 시군은 단체구매와 관련하여 당초 조직위 할당량(3720매)보다 많은 27834매(748%)를 구매할 계획으로 당초 목표를 초과했으며, 시도의 경우 12개 시도가 92395매(28억 원 상당)를 구매할 계획이고, 시도 교육청의 경우 대회기간 중 교육부 진로학습체험 프로그램에 따라 23만매를 소화할 계획이다.이에 강원도는 지난 5일 온라인 입장권 판매개시 후 도차원에서 입장권 구매 기관단체 릴레이 동참을 통해 기관단체의 구매를 유도했으며, 이러한 동참이 앞으로 다른 기관단체에도 관심을 유도, 연쇄적인 구매릴레이 효과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최문순 도지사는“클릭하라! 평창”캠페인 이후 한전 강원지역본부를 비롯해 신한은행강원본부, 농협강원본부, 새마을금고 강원본부를 잇따라 방문, 입장권 구매에 대한 협조(9.12~9.13)를 요청했다.이후,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9.13), 민족통일강원도협의회(9.19)의 올림픽 입장권 구매동참 발표가 이루어졌다.이어, 강원도는 오늘 27일 신한은행을 비롯해 국토탐방연맹(9.27), 국제로타리 3730지구(9.28), 강원도교육청(9.29)과 구매협약 및 동참릴레이를 지속 이어갈 방침이다.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자체나 각 교육청이 8만 원 이하의 입장권을 구매, 선거구민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놨다. 경기장까지 이동하는 별도의 교통편과 간단한 음식의 제공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지자체장 개인 명의로는 안 되고, 지자체와 교육청 등 기관 명의로 제공해야 하며, 국민권익위원회도 올림픽 공식 후원기업이 단체 구매한 5만 원 이하의 입장권은 공직자 등에게 제공해도 청탁금지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최문순 도지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국내 최초의 동계올림픽으로써, 전 세계 정상급 선수 들이 평창과 강릉, 정선의 눈과 얼음 위에서 최정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우리 생애 다시없는 특별한 경험인 만큼, 도민들의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서는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의 지원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전 국민과 기관단체 모두가 응원서포터즈라는 마음으로 입장권 구매 릴레이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하고, 이러한 릴레이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향한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에서는 입장권 구매 기관단체 릴레이를 지속 추진해 나가는 것은 물론, 조직위와 공동으로 언론․방송 매체, 온오프라인 집중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