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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손오공[066910]은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의 ‘2017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사업을 후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경기 시흥초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다.손오공에 따르면 회사는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사업을 후원해 세이브더칠드런의 서울 동대문구 동답초등학교 내 놀이 공간 마련을 도왔다.학생들 의견을 직접 반영해 운동장 구령대를 활용한 교내 놀이 공간 ‘놀이놀이팡팡’을 만들었다.놀이놀이팡팡은 크게 상단과 하단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상단에서는 구조물과 공간을 활용해 놀이가 가능하고 구령대와 운동장의 높이 차이를 이용해 제작된 하단 창고 공간은 갤러리와 휴식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세이브더칠드런은 동답초 학생으로 구성된 30명의 꼬마 건축 디자이너와 함께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모두 5회의 디자인 워크숍과 디자인 설명회를 진행해 개선 장소 선정과 놀이 공간 명칭까지 실제 사용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했다.김종완 손오공 대표는 “손오공의 후원이 우리 아이들의 ‘놀 권리’가 보장되도록 하는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사업 확대에 도움이 돼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직접 상상하고 만들어낸 이 공간에서 맘껏 뛰놀며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