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은 우리나라가 남녀평등 국가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10일 인크루트가 시장조사업체 ‘두잇서베이’와 공동으로 국내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남녀평등 문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는 이같이 답했다.이어 27.1%는 ‘보통’이라고 답했고 남녀평등 국가로 생각하는 국민은 13.8%에 그쳤다.성별로는 남성 응답자의 22.5%가 ‘우리나라는 남녀평등 국가인 편’이라고 생각한 반면 여성 응답자는 8.4%에 그쳤다.더불어 우리나라에서 남녀가 평등하지 않거나 보통 수준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60.9%는 ‘여성 권익 신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대체적으로 맞벌이 부부의 가사·육아 분담 비율은 남성 48대 여성 52가 적정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성만 일을 하는 외벌이 부부의 경우 남성 35대 여성 65가 적정하다는 의견을 보였다.이번 조사는 인크루트가 두잇서베이와 함께 국내 성인남녀 38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