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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은 국내외 최첨단 공구 및 관련기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 서울국제공구전(TOOL TECH 2017)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생산자 단체인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23회째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전시회다.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대만 등 12개국에서 150개사가 참가해 총 3만8580여점의 고정밀 공구, 관련기기 및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이번 전시회는 공구 및 관련기기 산업의 현주소를 가늠하는 자리로 공구 및 관련기기 업계의 동향과 절삭가공 기술을 포함한 공구의 발전추이를 비롯한 국내외 공구 및 관련기기 산업의 면면을 실제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구 전문기업들과 관련 주요 메이커들이 참여해 공구산업의 미래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공구분야는 절삭공구, 다이아몬드공구, 금형·연마공구, 전동 및 공기압 공구, 작업공구, 측정공구, 산업용재분야는 공구함, 전설·전기·용접기기, 조경·배관공구, 운반하역기기, 보호구 등 산업현장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공구는 물론 가정용 공구까지 다양하게 전시된다.서울국제공구전은 4차 산업혁명 등의 제조기반의 변화 속에서 많은 국내외 공구제조업체 및 판매업체, 일본, 중국 등의 국가관 참가업체 등이 참가해 신규시장 창출을 포함한 거래선 확보에 전력한다.한편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과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는 전시기간 동안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으로 첨단공구산업 마케팅 및 기술동향 세미나를 개최한다. 마케팅 세미나에서는 인도 기계공구 시장과 진출방안, 기술동향 세미나에서는 난삭재 가공용 절삭공구 소재기술에 대해 소개된다.이번 전시회는 서울국제공구전을 중심으로 한국기계전, 금속산업대전 등 국내 유수의 자본재산업 대표 전시회 3개가 제4회 한국산업대전 동시 개최된다. 특히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서울국제공구전과 한국기계전이 전시홀간 구분없이 동시 개최되는 만큼 상호 관람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최용식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도 판로개척을 위해 참가한 업체들의 목적달성을 위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서울국제공구전은 세계 유일의 공구 전문전시회로 상담 4억4000만달러, 계약 8600만달러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