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일, 구속…“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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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일, 구속…“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 있다”
  • 송병승 기자
  • 승인 2010.12.0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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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인 I공업 대표로부터 세무조사 무마로비조 등으로 40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7일 구속됐다.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신광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천 회장은 자녀 3명의 명의로 보유했던 I공업 등 주식의 대금 25억7000여만원(18만여주)을 지불한 뒤, 자신이 건립하고 있는 옛돌박물관의 공사자재비와 기부금 형식으로 해당 액수를 돌려 받고, I공업의 각종 청탁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12억원 상당의 철근과 수억원의 고문료 등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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