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학력위조설 '왓비컴즈', 범죄인 인도 요청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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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학력위조설 '왓비컴즈', 범죄인 인도 요청될 듯
  • 송병승 기자
  • 승인 2010.12.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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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명순)는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의 운영자로 일명 ‘왓비컴즈’로 더 잘 알려진 김모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가수 타블로(30.본명 이선웅)가 학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그로인해 타블로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향후 검찰은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미국에 거주하는 김씨에 대해 미국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계획이다.검찰 관계자는 "범죄인 인도 청구 등 김씨를 소환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김씨는 지난 5월 타진요를 개설한 뒤, "미국 명문 스탠퍼드대학을 졸업했다는 타블로의 주장은 거짓이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타블로는 지난 8월 명예훼손 혐의로 김씨를 비롯한 카페 회원 22명을 고소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사건 관할지인 서초경찰서에 이 사건을 내려보낸 뒤 수사를 지휘해왔다.이후 경찰은 타블로가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사실을 확인한 뒤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 14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외국에 거주하는 김씨 등 4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지명수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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