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등 현지 온라인 쇼핑몰 공략 ‘속도’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레이캅코리아는 미국의 홈쇼핑 채널인 ‘HSN(홈 쇼핑 네트워크)’에 진출, 첫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HSN은 미국에서 아마존과 월마트에 이어 전자상거래 업계 3위로 알려져 있다.레이캅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26일 오전 9시경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 시간대는 현지 시간으로는 ‘프라임 타임’으로 꼽히는 편성 스케줄에 해당한다.레이캅은 ‘커넥티드 라이프’라는 고정 코너를 통해 ‘레이캅 라이트’ 모델을 선보인다. 레이캅 라이트는 美 워싱턴 포스트 지(誌)에서 다이슨, 블랙 앤 데커 등 청소기 업체들과 함께 ‘전문가가 뽑은 최고의 소형 청소기’로도 소개된 바 있다.레이캅은 이번 홈쇼핑 론칭을 시작으로 미국의 온라인 시장에도 입점을 늘려가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월마트와 오피스 디포, 본톤, 하우즈 등 대형 유통사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고 뉴욕에 본점을 둔 온라인 쇼핑몰 ‘해머커 슐레머’에도 입점을 앞두고 있다.이성진 레이캅코리아 대표는 “침구 청소기는 다른 큰 시장에서도 전망이 밝다고 본다”며 “레이캅은 미주 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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