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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쿠쿠전자[192400]는 지난달 비데 렌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 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쿠쿠전자에 따르면 지난 8월과 9월 비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84.4% 증가했다. 쿠쿠전자 측은 비데는 통상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겨울에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달~오는 12월 매출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쿠쿠전자의 지난해 10~12월에도 매월 20~50% 가량 매출이 늘었다.쿠쿠전자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회사의 대표 렌탈 상품을 이용한 소비자가 비데를 추가로 구매한 사례가 많아 비데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쿠쿠전자의 정수기를 포함한 비데 등 전체 렌탈 계정은 현재 110만여 개다.쿠쿠전자 관계자는 “정수기 등으로 쿠쿠전자의 제품과 렌탈 서비스를 경험한 소비자가 비데를 추가로 선택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는 직원 교육, 서비스 사례 공유 등 여러 노력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