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59.30달러·두바이유 56.21달러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0.46달러 상승한 배럴 당 52.6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86달러 오른 배럴 당 59.30달러를 기록했다.두바이현물유가는 전날 대비 0.01달러 상승한 배럴 당 56.21달러를 나타냈다.감산기간 연장에 대한 기대감 고조는 국제 유가의 상승을 견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왕세자 무하마드 빈 살만은 “사우디가 2018년 말까지 감산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도 “세계 원유 재고를 정상 수준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여파 지속은 유가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약 85만6000배럴 증가한 4억5700만배럴을 기록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날보다 1.00% 상승한 94.65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