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 양강’ 알레르망·이브자리, ‘겨울나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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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 양강’ 알레르망·이브자리, ‘겨울나기’ 돌입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10.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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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 제품으로 ‘한 판 승부’…알레르망 “엄격한 품질 관리” vs. 이브자리 “국가 인증”
알레르망이 지난달 29일 출시한 올해 가을·겨울 신상품 ‘프레스티지 구스 라인’. 사진=알레르망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알레르망, 이브자리 등 ‘침구 양강’이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한 겨울 침구 경쟁에 돌입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으로 잘 알려진 이덕아이앤씨의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007억3588만원, 영업이익은 220억219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브자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76억3714만원, 영업이익은 10억5796만원이다.

각사는 같은 듯 다른 제품으로 올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다.

알레르망은 세계 3대 명품 구스로 알려진 폴란드산(産), 시베리아산, 헝가리산 구스를 이용한 올해 가을·겨울 신상품 ‘프레스티지 구스 라인’을 지난달 29일 출시했다.

알레르망 측은 특히 프레스티지 구스 라인의 ‘마스터 폴란드 구스 이불’에 사용된 폴란드 구스는 최장 5년까지 사육한 폴란드 그랜드 마더 구스의 가슴 솜털을 채취해 순도가 높고 보온성과 열 발산 차단력 역시 높으며, 거위 털 1온스(28.35g)를 1큐빅인치 공간에 24시간 동안 압축한 뒤 다시 풀었을 때의 복원력을 나타내는 ‘필 파워’ 수치가 1000-950 FP에 달하는 최고급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시베리아산 구스를 사용한 ‘아티즌 시베리아 구스 이불’과 헝가리 구스를 사용한 ‘뉴 샤이니 헝가리 구스 이불’ 역시 보온성과 필 파워가 우수하다.

알레르망 관계자는 “프레스티지 구스는 알레르망의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과한 100% 구스로 특허 받은 알러지 방지 커버와 무봉제 기술로 털 빠짐을 최소화하고 먼지와 진드기 방지 등 인체에 유해한 것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브자리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올해 가을·겨울철 신제품 ‘칸트 구스’. 폴란드산(産) 구스를 충전물로 사용했다. 사진=이브자리 제공
이브자리 역시 지난달 25일 올해 가을·겨울철 신제품으로 폴란드산(産) 구스를 충전물로 사용한 차렵 ‘칸트 구스’를 출시했다. 이브자리 측은 폴란드산 구스는 보온력이 우수하고 무게도 가벼워 몸을 감싸는 성능인 ‘바디 커버링’이 우수해 숙면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지난 1월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9개 침구류 브랜드의 ‘다운 이불’ 9종을 대상으로 기능성, 표시·광고 확인, 충전재 품질,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이브자리의 ‘뉴 실버링 구스’ 제품은 보온성 시험 결과에서 ‘매우 우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표시·광고(거위 털 비율, 솜털 비율, 다운 중량), 충전재, 겉모양, 표시 사항 등 모든 항목에서도 적합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 칸트 구스의 덮개는 현대적인 회색 색상에 단순한 패턴을 입혀 별도 커버 없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브자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품질이 우수한 구스 침구를 출시해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고 선택의 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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