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레고코리아는 코딩 로봇 제품 ‘레고 부스트’를 1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레고 부스트는 지난 1월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첫 공개된 뒤 이번 국내 정식 발매를 위해 한글 인식과 음성 발성 기능이 장착됐다. 지난달 16일 이마트와 토이저러스의 온라인 몰을 통해 판매한 사전 예약 물량 400개는 일주일 만에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레고 부스트는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진 5가지 모델을 모두 만들 수 있는 레고 제품이다. 코딩 명령을 통해 말하고 노래와 춤까지 선보이는 로봇을 만들 수 있고, 애완 고양이, 자동으로 레고를 만들어주는 조립 기계와 음향 효과를 내는 기타, 탐험 차량 등도 만들 수 있다. 기존 모든 레고 부품과 100% 호환돼 자신만의 모델도 만들 수 있다.레고 코리아 측은 레고 부스트가 움직임과 색상, 음성 등을 인식하는 센서를 탑재해 특정 소리에 우리말로 대답하거나 특정 색상의 레고 브릭에 반응하고, 사용자와 주변 환경에 스스로 반응하게 할 수 있어 기존 코딩 제품 대비 차별적인 특징을 갖고 있단 설명이다.레고코리아 관계자는 “레고 부스트는 아이들이 프로그래밍을 통해 제품과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레고의 프로그래밍 기술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아이들에게 유익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레고코리아는 레고스토어와 레고 공식 온라인 몰, 전국 레고 매장 등에서 레고 부스트 판매에 돌입하고, 이달부터 주요 대형 마트와 복합 쇼핑몰 등에서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