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동시선거 주장, 한국정치발전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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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동시선거 주장, 한국정치발전 역행”
  • 최봉석 기자
  • 승인 2007.03.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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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닷컴] 오는 1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8일 노무현 대통령의 ‘4년 연임 임기일치 원포인트 개헌’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노회찬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여소야대로 대통령을 하기 힘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4년 연임-임기일치 원포인트 개헌을 통해 여대야소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노 의원은 이에 “대선 전에 먼저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대선 후에는 한 조항만 개헌(원포인트 개헌)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정신을 온전히 담아 ‘일괄개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 의원은 이어 “정강정책에 따라 정당이 경쟁하고 국민의 심판을 받는 정치구조를 만드는 것이 한국정치개혁의 핵심”이라면서,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무자적 개헌발의에 대해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개헌발의를 포기하도록 18대 국회에서의 성실한 개헌 논의를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각 대선주자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개헌상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해 국민의 심판을 받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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