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농업의 장(場), 농업의 미래를 열다
[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2017 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8일 김제 벽골제에서 농업인과 관련 단체, 농기계 업체 관계자 및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열렸다.개막식에는 이건식 김제시장, 나병문 시의장 등 주요 내빈 50여명이 참석해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농업기계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했다.이번 박람회는 전국 193개 우수농기계 업체에서 390개 기종을 777개 부스에 전시해 농업인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전시부스에는 과수, 경운‧정지기, 농산가공기계, 농업바이오‧비료‧농약‧종자‧육묘기계, 수확용 기계, 시설원예‧하우스‧관수자재, 파종기 및 최첨단 ICT융복합 농기계 시설‧자재 등에 이르기까지 수도작‧전작‧과수‧축산‧시설원예 분야의 다양한 농업기계를 전시하여 농업인들은 우리나라 농업기계분야의 발전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었고, 농업인 상호간에 농업 정보도 교환하는 기회의 장이됐다.특히 행사장을 새롭게 정비하여 전시장 및 연시장을 구성하였고, 방문객의 관람 동선을 최대한 고려하여 편안한 관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치하여, 박람회장을 찾은 지역주민과 전국 각지 농업인 및 농기계업체 관계자의 호평을 받았다.이밖에도 관광홍보관, 기업유치 홍보관, 귀농귀촌 홍보관에는 상담 및 문의로 종일 분주했고, 농특산물 홍보관, 먹거리 장터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박람회 관계자는 “개막 당일부터 최신형 농기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구매계약 건수가 어느 박람회 보다 많아 성공적인 박람회가 예상된다” 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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