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 생활, 여성이 남성보다 3년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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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 생활, 여성이 남성보다 3년 빨라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11.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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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27.1세·女 24세…은퇴, 男 55세·女 47.3세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한민국 직장인 중요한 인생 이정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잡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의 첫 직장 생활은 여성이 남성보다 3년 정도 먼저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한민국 직장인 중요한 인생 이정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직장인은 평균 27.1세에, 여성 직장인은 24세에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유럽의 남성 22세, 여성 23세에 비해 남성은 5.1년, 여성은 1년 정도 늦은 것이다. 더불어 유럽은 남성이 먼저 직장 생활을 시작해 한국과 차이가 있었다.

직장에서 은퇴하는 연령은 한국과 유럽 모두 여성이 남성보다 빨랐다. 한국의 경우 평균 은퇴 연령은 남성 직장인이 55세, 여성 직장인이 47.3세로 8년 정도 차이가 있었다.

유럽의 평균 은퇴 연령은 남성 59.4세, 여성 58.8세로 집계됐다. 직장 생활 기간이 전반적으로 한국에 비해 길었다.

한편, 우리나라 직장인이 예상하는 자신의 기대 수명은 남성 79.1세, 여성 82.3세로 조사됐고, 자신이 노년이라고 생각하는 나이는 남성 65.6세, 여성 64.4세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지난 6~7일까지 양일간 우리나라 남녀 직장인 662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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