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절반 이상 “동료에게 배신감 느낀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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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절반 이상 “동료에게 배신감 느낀 적 있다”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11.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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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사장님 있을 때만 열심히 일하는 동료에게 배신감”
알바몬이 남녀 알바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7.1%가 ‘같이 일했던 알바 동료에게 배신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사진=알바몬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아르바이트생 절반 이상은 자신과 함께 일한 동료에게 배신감을 느꼈던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알바몬이 남녀 알바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1%가 ‘같이 일했던 알바 동료에게 배신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사장님 있을 때만 열심히 일하는 동료에게 가장 많은(40.4%) 배신감을 느꼈고 이어 △은근히 텃세 부리고 잔소리하는 동료 33.7% △온갖 핑계로 매일 지각하는 동료 26% △갑자기 잠수 타는 동료 23.9% △시도 때도 없이 뒷담화 하고 이간질 하는 동료 20.9%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 참여한 알바생 78.7%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거짓말을 했던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알바생(80.9%)이 남성 알바생(74%)에 비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알바몬이 지난 1~8일까지 8일간 남녀 알바생 2474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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