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 “과중한 업무 탓”…절반은 주말 근무 보상 못 받아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주말에도 출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5일 잡코리아가 주5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말 근무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3.2%가 최근 1년 내 주말 근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주말 근무를 가장 많이 하는 직급은 △‘주임’이 89.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차장’ 81% △‘과장’ 75.8% △‘대리’ 74.5% △‘사원’ 64.7% 등의 순이었다.이들은 주로 △‘한 달에 2~3번 정도’(29.1%) 주말 근무를 한다고 답했고 이어 △‘비정기적으로 상황에 따라’ 28.6% △‘한 달에 1번 정도’ 16.2% △‘거의 매주’ 10.9%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직장인이 주말에도 근무를 하는 이유로는 △‘과중한 업무’가 50.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업무 특성상 불가피해서’ 41.7% △‘상사의 지시’ 20.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이어 직장인들은 평균 6.4시간씩 주말 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주말 근무를 한 절반 정도(50.4%)만 근무에 따른 보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지난 8~14일까지 일주일간 직장인 488명을 대상으로 웹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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