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정진수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지원본부장은 지난 16일 포항지역 지진 피해기업을 살피고, 신속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자 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정 본부장이 방문한 인텔철강(대표이사 정화일)은 지진으로 사무실 벽체 균열과 파손 피해를 입었다. 가드레일 등 생산하는 공장의 바닥과 야적장에도 균열이 생겨 신속하게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철재 가공 기업인 호태산업(대표 이동석)도 사무실 및 공장의 기둥 균열 등의 피해를 입었다.정 본부장은 “중진공은 피해기업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현장긴급애로대응반을 설치하고, 중기부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다양한 지원정책을 연계해 조속히 피해가 복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중진공은 재해 직접피해 복구비용 등을 2.80∼3.35%(지자체장이 재해기업으로 인정 시 1.9%)의 저리로 최대 10억원을 지원해주는 긴급경영안정자금(재해)을 운영하고 있다. 중진공은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 피해 시에도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으로 피해 중소기업 15개사에 27억원을 지원했다.정책자금 융자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홈페이지와 전국 31개 지역본(지)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