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부산·경남 방문 中企 애로사항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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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부산·경남 방문 中企 애로사항 점검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7.11.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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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지역회장단이 부산·경남 소재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경기상황과 현안애로 등 지역동향을 직접 점검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지역회장단이 함께 부산·경남 소재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경기상황과 현안애로 등 지역동향을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중기중앙회는 창원시에 소재한 조선해양기자재 제조업체인 스타코(대표이사 이동형)와 부산 화전산업단지에 소재한 도금전문기업 에스에이치팩(대표이사 이종원)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동형 스타코 대표는 “최근 수년간 조선업과 조선기자재업의 불황이 이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수요자 중심의 신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위기 속 기회를 발견하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이종원 에스에이치팩 대표는 “대기업과는 달리 중소기업은 근로시간 단축시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면서 “정부가 근로시간을 단축하더라도 중소기업 현장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단계적 시행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확실히 현장을 봐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며 “저성장 기조 속에 역대 최고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현안이 발생하고 있지만 어려울수록 불굴의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고난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앞으로도 전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모아 정부에 건의·요구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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