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 “나는 58점짜리 부모·71점짜리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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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 “나는 58점짜리 부모·71점짜리 직원”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11.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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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맘 37% “가정보다 일을 더 잘하고 있다”…“자녀 양육을 더 잘하고 있다” 17% 불과
인크루트가 우리나라 ‘워킹 맘’과 ‘워킹 대디’ 등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인크루트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은 자신을 자녀에게 평균 58점짜리 부모, 회사에서 71점짜리 직원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인크루트가 우리나라 ‘워킹 맘’과 ‘워킹 대디’ 등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에게 몇 점의 부모인지, 회사에서 몇 점의 직원인지 묻는 주관식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는 워킹 맘 37%가 ‘자신이 일과 가정 가운데 일을 더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점, ‘자녀 양육을 더 잘하고 있다’고 답한 워킹 맘이 17%에 불과한 결과와 궤를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이어 응답자의 26%는 ‘둘 다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둘 다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 역시 20%에 달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직장 내 근무 환경 개선은 물론 동료의 인식 개선 역시 직장 맘의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워라밸)’ 향상을 위해 선행돼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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