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O2O ‘네모’ 3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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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O2O ‘네모’ 30억 투자 유치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7.11.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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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일 슈가힐 대표. 사진=케이큐브벤처스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상업용 부동산 광고 플랫폼 '네모'를 운영하는 슈가힐이 케이큐브벤처스, 지온인베스트먼트, KEB하나은행으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기투자사인 케이큐브벤처스와 지온인베스트먼트가 각 15억 원과 10억 원을, 신규 투자사인 KEB하나은행이 5억 원으로 참여했다. 슈가힐은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 4월 출시한 네모는 개인이나 중개업소가 사무실, 상가, 공유 오피스 매물을 등록하고 홍보할 수 있는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다. 사용자가 실제 매물 사진을 올리는 등 모바일이나 웹 플랫폼에서 매물 관리 및 상담을 한 번에 해결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네모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물 3만2000건, 가입 중개업소 1600개, 월간 이용자 수 18만 명을 돌파했다. 또 특정 지역 내 인구, 업종, 매출 정보가 담긴 ‘빅데이터 상권 분석’ 기능을 출시하는 등 소상공인에도 유용한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이용일 슈가힐 대표는 “네모는 매일 새롭게 등록되는 상가 및 사무실 매물 정보를 모아 접근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한 서비스”라며 “이번 계기로 투자 파트너와 함께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더욱 빠르게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투자를 이끈 정신아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슈가힐은 주거용 부동산 서비스 ‘다방’에서 공동 창업 경험을 통해 업계 인사이트를 지닌 팀으로 초기 사업 단계부터 고속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사업 역량뿐 아니라 해당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소비자 요구가 크다고 판단돼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슈가힐은 지난 7월 케이큐브벤처스와 지온인베스트먼트로부터 12억 원을 투자 받았다. 지금까지의 누적 투자 유치금은 42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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