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6% “부모 지위 부족함 느껴”…하지만 80.5% “노력하면 지위 상승할 것”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20대 10명 가운데 8명 가량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부족함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최근 우리나라 2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7.9%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자신의 지위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53%는 ‘어느 정도 영향을 준다’고 답했고 24.9%는 ‘매우 큰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여기에 20대의 절반 이상(57.6%)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다소 비관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41.1%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때때로 부족함을 느낀다’고 답변했고 16.5%는 ‘매우 부족하다’고 말했다.그러나 노력을 통한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 응답자의 80.5%가 ‘노력을 통해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이번 조사는 알바천국이 지난 10~24일까지 보름간 우리나라 20대 216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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