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7% “국내보다 좋은 근무 환경 때문”…경영지원·사무 분야 23.4%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우리나라 구직자 대부분은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로 캐나다와 미국, 호주 등 영어권 국가로 취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잡코리아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동으로 취업준비생 등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취업 선호도’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0.2%가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이들이 해외 취업을 하려는 데에는 △해외 기업의 업무 강도와 복지, 조직문화 등 국내보다 좋은 근무 환경 등 요인이 65.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외국어 실력 향상 41.9% △해외 생활에 대한 동경 32.3% △어려운 국내 취업 29.5% △경력 개발에 도움 27.5% 등의 순이었다.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국가는 △캐나다가 54.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미국 52.2% △호주 45% 등으로 영어권 국가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은 36.2% △일본 29.7% 등으로 뒤를 이었다.해외 취업 선호 직무 분야는 △경영지원·사무 분야가 23.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비스·교육 분야 17.5% △미디어·광고·문화·예술 분야 16.2% △관광·통역 분야 10.5% △IT·정보통신 분야 9.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한편, 구직자가 바라는 정부 제공 해외 취업 정보는 △외국어교육이 4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해외 구인 기업에 대한 취업 알선 서비스 38.2% △정부 운영 해외 취업 프로그램과 해외 취업 지원금 정보 34.9%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첨삭 컨설팅 31.9% △직무교육 28.6% 등의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동으로 취업준비생 등 구직자 45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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