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중진공, 스마트공장 배움터 ‘넥스트스퀘어’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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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중진공, 스마트공장 배움터 ‘넥스트스퀘어’ 개소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7.1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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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혁신성장, 실습형 스마트공장 준공
지난 1일 (오른쪽 다섯번째부터)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과 유동준 중기부 과장 등 개소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진흥공단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일 ‘넥스트스퀘어(스마트공장 배움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이번 개소식에는 조주현 중기부 국장,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 박진우 스마트공장추진단장 등 30여명의 대·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넥스트스퀘어는 4차 산업혁명 대비 스마트공장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중소제조기업을 위한 실습 교육 공장으로 중소기업연수원(경기도 안산) 실습동 내 연면적 336m2 규모로 조성됐다.현재 탁상용 시계 등 제품생산이 가능한 미니 공장 라인이 설치돼 있으며 실시간 생산정보, 생산 빅데이터 관리,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및 첨단센서 등으로 구성돼 있어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이해하고 도입하는데 용이하다.중소기업중앙회가 발간한 ‘2016 중소기업경영지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약 92%의 중소제조기업이 총자산 규모가 100억 미만으로, 국내 대부분의 중소제조기업 규모는 스마트공장 생산체계를 도입하기 쉽지 않아 4차 산업혁명 변화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이러한 중소제조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기부와 중진공은 내년 전체 스마트공장 생산체계 적용이 어려운 중소제조기업을 위해 각각의 단위 공정에서 요구되는 스마트공장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키트를 도입해 현장 적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내 스마트공장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해 ‘스마트공장 추진 전문가 양성과정’ 등 전국 5개 연수원에서 올해보다 40%가 증가된 66개 과정의 스마트공장 관련 연수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이날 개소한 넥스트스퀘어는 중소제조기업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때 생기는 고민사항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기업의 요구에 발맞춘 현장중심 교육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조주현 중기부 국장은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우수한 전문인력이 확보되어야 하지만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워, 중소기업에서 스마트공장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상태”라며 “중기부는 이번에 개소한 넥스트스퀘어를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를 스마트제조 분야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중소기업이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오랫동안 쌓아온 중진공의 기술인력 양성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오늘 개소한 넥스트스퀘어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스마트공장 인력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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