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7% “송년회비 부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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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7% “송년회비 부담된다”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12.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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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의류 구입비, 선물 구입비 등 순…54% “긴축 운영할 것”
잡코리아가 최근 우리나라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말 지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잡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직장인이 연말에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지출은 송년회 등 연말 모임 회비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잡코리아가 최근 우리나라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말 지출’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7.1%가 ‘송년회 등 연말 모임 회비’가 가장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패딩, 코트 등 겨울 의류 구입비 23.7% △크리스마스 등 연말 선물 구입비 10.4% △부모님·친지 용돈 8.2% △자동차세 등 각종 세금 4.4%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직장인의 81.7%는 이달 지출이 전달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역시 △송년회 등 연말 모임 관련 회비 지출이 69.8%로 가장 많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타 계절보다 비싼 겨울 의류 구입비 36.9% △크리스마스 등 연말 각종 기념일 31.1% △부모님·친지 등 챙겨야 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 22.4% 등의 순으로 뒤를 이어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 순위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이달 지출을 △꼭 필요한 지출 외에는 긴축적으로 운영하거나(54.1%) △그동안 모아둔 비자금이나 여유 자금 사용(37.5%) △카드 할부 기능 활용(29.9%) 등의 방법을 활용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지난달 30일~지난 4일까지 5일간 한국의 직장인 421명을 대상으로 웹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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