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오픈소스 빅데이터 기술 사례 발표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농업에 IT기술을 접목하는 어그테크 선도기업 이지팜이 지난 12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엘라스틱 온 투어’ 컨퍼런스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13일 이지팜에 따르면 ‘엘라스틱 온 투어’는 엘라스틱의 오픈소스 기반 실시간 검색 및 분석 솔루션을 소개하는 글로벌 투어로 서울을 포함 워싱턴, 파리, 도쿄 등 전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일 미국 뉴욕에 이어 개최되는 서울 행사는 500명이 넘는 IT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이지팜은 이번 행사에서 오픈소스 기반의 빅데이터 기술을 자사의 제품인 ‘피그플랜(PigPlan)’에 적용한 사례로 발표를 진행했다. ‘피그플랜’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양돈생산경영분석시스템으로, 최근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발맞춰 20여년간 축적된 양돈 정보를 빅데이터로 활용한다. 이를 위해 엘라스틱스택(ElasticSteack)과 엑스팩(X-Pack) 솔루션을 이용, 가치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 분석·알림·시각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면 경험이나 노하우에 의해 판단했던 것들을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고 이는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술을 농업 포함, 전 산업에 확장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이지팜은 행사 부스를 별도로 설치해 방문객에게 컨설팅과 데모 영상을 제공했다. 이날 방문객은 전문 영업 담당자의 1대1 빅데이터 컨설팅을 받고, 이지팜의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력을 담은 데모 영상을 확인했다.진교문 이지팜 사장은 “피그플랜 리뉴얼 프로젝트를 통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모든 핵심 요소에 대한 내부 검증을 마쳤다”며 “이번 행사에서 최적화된 빅데이터 기술이 가져다 줄 새로운 농업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전 산업으로의 전환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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