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53.8% “근무 강도 높다”…택배·운송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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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53.8% “근무 강도 높다”…택배·운송 1위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12.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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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상담·텔레마케팅, 생산·제조 등 順…휴식 시간 보장 받는 알바생 27.4% 불과
알바몬이 최근 전국 알바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무 강도’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알바몬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아르바이트생의 절반 이상은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알바의 근무 강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전국 알바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무 강도’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3.8%가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알바의 근무 강도가 높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직종별로는 △택배·운송이 79.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객상담·텔레마케팅 76.9% △생산·제조 75.7% △유통 75% △음식점·프렌차이즈 60.7% 등의 순이었다.

이들이 자신의 근무 강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데에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42.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업무 대비 낮은 급여 33.2%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 휴식 시간 26.2% △과도한 업무량 20.1% △어렵고 복잡한 업무 1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근무 중 온전히 쉴 수 있는 휴식 시간을 보장 받는 알바생은 27.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휴식 시간이 있지만 온전히 쉴 수 없다가 46.9%로 가장 많았고 △휴식 시간이 아예 주어지지 않는다는 응답도 23.5%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알바몬이 지난 11~15일까지 5일간 전국 알바생 가운데 1276명을 대상으로 웹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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