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추운데’…직장인 66% “사내 전열기구 사비로 구입”
상태바
‘사무실 추운데’…직장인 66% “사내 전열기구 사비로 구입”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12.20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인 절반 이상 사무실 춥다는데…“회사에서 일괄 지급” 30%도 안 돼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내 개인 전열기구 사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 가량은 사내 개인용 전열 기구 구입에 직접 부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내 개인 전열기구 사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6.3%는 ‘개인 부담으로 사내 전열 기구를 구입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회사에서 일괄 지급한다 28.9% △개인이 직접 구입하지만 비용은 회사에서 지불한다 4.8%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 절반 이상(53.9%)은 사내 겨울철 난방 정도에 대해 ‘춥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약간 춥다 41.8% △적당하다 35.1% 등으로 뒤를 이었다. ‘추워서 업무에 지장이 있다’는 의견도 12.1%에 달했다.

이와 관련, 직장인의 64.2%는 △사내 개인용 전열 기구 사용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고,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개인용 전열 기구는 △전기난로가 5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습기 34.7% △전기 핫 팩 6.5%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커리어가 지난 12~17일까지 6일간 직장인 50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