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이상 사무실 춥다는데…“회사에서 일괄 지급” 30%도 안 돼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 가량은 사내 개인용 전열 기구 구입에 직접 부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20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내 개인 전열기구 사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6.3%는 ‘개인 부담으로 사내 전열 기구를 구입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회사에서 일괄 지급한다 28.9% △개인이 직접 구입하지만 비용은 회사에서 지불한다 4.8% 등의 순이었다.직장인 절반 이상(53.9%)은 사내 겨울철 난방 정도에 대해 ‘춥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약간 춥다 41.8% △적당하다 35.1% 등으로 뒤를 이었다. ‘추워서 업무에 지장이 있다’는 의견도 12.1%에 달했다.이와 관련, 직장인의 64.2%는 △사내 개인용 전열 기구 사용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고,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개인용 전열 기구는 △전기난로가 5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습기 34.7% △전기 핫 팩 6.5% 등으로 뒤를 이었다.이번 조사는 커리어가 지난 12~17일까지 6일간 직장인 50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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