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팁스 그랜드 컨벤션’ 崔 중기부 차관 “政, 강력한 후원자 돼야”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4년 반 남짓 운영된 팁스(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사업·TIPS)가 현재까지 누적 창업팀 364개를 육성했고, 국내외에서 모두 5049억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기부는 내년에 1062억원의 예산을 팁스에 투입할 계획이다.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기부가 고급 기술 기반의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3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팁스 프로그램이 이달 현재까지 민간 운영사 38곳을 중심으로 누적 창업팀 364개를 육성했고 엔젤 투자 717억원, 후속 투자 4332억원 등 모두 5049억원을 유치했다. 전체 창업자는 1134명으로 나타났다.이날 중기부는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2017 팁스 그랜드 컨벤션’을 열고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팁스 그랜드 컨벤션은 팁스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보증 등 연계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다시금 피력했다.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선배 팁스 기업은 성공의 롤 모델이 되어 후배 기업의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며 “팁스 운영사와 정부 그리고 유관기관은 강력한 후원자 역할을 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중기부는 내년에 팁스 프로그램에 모두 10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유니콘 기업’을 목표로 창업팀의 성과를 가속화하고 사업을 내실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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