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환경가전·상조…출판사서 생활·문화기업으로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
교원웰스·교원 라이프·교원더오름 등 “비교육 사업 비중 30%로 확대”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21일 “모든 임직원이 변화와 혁신을 뛰어 넘는 근본적인 변화, 즉 ‘딥 체인지’를 실행해 전(全) 사업부문의 혁신적 성장을 통해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장 회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국제회의장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구조의 발전을 통해 서로 다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이 융화되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 지속가능한 기업 구조를 만들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3개 사업군에서 8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교원그룹은 매출 1조3000억원(2017년 예상)의 중견기업이다. 국내 교육업체로 유일하게 매출 1조원을 넘는 회사다. 장 회장은 1985년 서울 인사동의 작은 사무실에서 직접 학습지를 인쇄하는 교원(舊 중앙교육연구원)에서 출발해 오늘날 교원그룹을 이뤘다.교원그룹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스마트 기기를 적극 활용하는 스마트 교육, ‘교원웰스’를 바탕으로 한 렌탈 품목 확대, 상조와 호텔 등 그룹사간 사업을 통해 내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교육문화사업은, 32년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지난 8월 베트남 정부 소유의 공기업인 ‘VNPT 미디어’와 아동용 교육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스마트 영어 교육 상품인 ‘도요새 잉글리시’의 내년 상반기 출시를 계기로 세계 1등의 교육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교원웰스·교원 라이프·교원더오름 등 “비교육 사업 비중 3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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