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탤런트 4기’ 우수 활동 동아리 12팀 선정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통시장 청년 재능기부 동아리인 ‘영 탤런트’ 4기에 대한 시상식을 열고 우수 활동을 보인 동아리 12팀에 표창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영 탤런트는 청년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을 도모하고자 진행된 프로젝트로, 이번 4기는 지난 3개월 간 모두 71개의 동아리가 공연과 벽화, 디자인 소품 제작, 정보통신기술(ICT), 전통시장 홍보 영상 등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소진공은 지난 9월 이들 71개 동아리를 최종 선발하고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 100여 개 전통시장과 연결해 청년들이 가진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대상은 의정부 제일시장에 벽화 작업을 진행한 ‘밝은파란벽화봉사팀’이 선정됐다. 177명의 미술과 디자인 전공자로 구성된 이 동아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시장 외벽에 벽화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지원비를 초과한 재료비를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시장에서 요청한 추가 작업까지 진행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참여자들의 소명의식이 높았다는 평을 받았다.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참여한 모든 청년에게 영 탤런트 활동이 전통시장에 대한 이해와 경험의 폭을 넓히는 기회였길 바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