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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눈사람'이라는 별칭과 함께 한때 화제가 되었던 KBS 박대기 기자가 다시 한 번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 했다.박대기 기자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사고를 어느분께서 캡처하셨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얼굴이 클로즈업 된 방송화면 캡쳐사진을 올렸다. 그는 "추위에 촬영감독님께서 두꺼운 장갑을 끼고 계시다 줌 버튼을 만지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클로즈업된 얼굴이 찍히게 된 연유에 대해 설명했다. 클로즈업 된 박대기 기자의 얼굴이 담긴 캡쳐 사진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 뉴스 화면이다. 이 방송을 본 한 네티즌은 이 모습을 캡처해 "나의 계절이 돌아왔도다", "자신감의 상징 파워 클로즈업"이라는 센스있는 문구를 자막으로 넣어 웃음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막 보고 빵 터졌다", "올해도 한 건 하셨다", "박 기자 덕분에 뉴스가 재미있어 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박대기 기자 역시 "사진 잘봤고, 고맙습니다. 저는 못생겼는데 그나마 잘 나온 부분을 캡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의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