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보너스 지급 24.6% 불과…47.9% “社, 별다른 대안 없어 보여”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은 연말 보너스를 지급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연말 보너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9%가 이같이 답했다.‘연말 보너스를 받는다’는 응답은 24.6%에 불과했다.응답자의 47.9%는 ‘회사가 연말 보너스 이외에 별다른 대안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고 이어 △연말 회식과 송년회로 대체 26.8% △연차 휴가 사용 권장으로 대체 12.1% △선물세트 지급으로 대체 5.8% 등의 순이었다.연말 보너스를 받는다고 밝힌 직장인 24.6%의 평균 보너스 금액은 91만6360원 가량으로 집계됐다.이들의 40.7%는 ‘본인 월급 기준으로 일정 비율을 보너스로 지급 받았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회사에서 지정한 일괄 금액을 받는다 20.3% △연봉 기준으로 일정 비율을 받는다 10.2% △연간 상여금의 일정 비율을 받는다 5.1% 등으로 뒤를 이었다.한편, 보너스나 직원 선물을 지급하는 데 있어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차이가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3분의 1 이상 달했다. 응답자의 37.2%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보너스나 직원 선물 지급에 차이가 있다’고 응답했다. △보너스와 선물 금액대가 각각 다르거나(43.5%) △정규직에게는 현금, 비정규직에게는 선물 세트나 복지 포인트 등으로 지급되는 것(27.2%)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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