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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코나아이[052400]는 3일 여신금융업체 ‘애큐온캐피탈’과 자체 개발한 동영상 기반의 기업 지식공유 플랫폼인 ‘비버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비버는 코나아이가 지난해 9월 선보인 플랫폼으로 기존 기업의 문서, PC 중심의 업무 환경을 동영상과 모바일 중심으로 대체해 기업의 지식을 생산, 축적,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기업용 솔루션이다.비버 사업을 총괄하는 최원준 코나아이 이사는 “많은 기업이 비용이나 여러 여건 때문에 집합교육이 필요한 부분도 문서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동영상은 문서보다 이해도와 전달력이 뛰어나고 반복 학습이 가능해 집합교육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비버는 기업 임직원의 지식 축적과 교육뿐만 아니라 기업 수요와 환경에 따라 활용될 수도 있다는 게 코나아이의 설명이다.최 이사는 “비버는 임직원의 지식 축적과 교육뿐만 아니라 기업의 수요와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제조업에서는 공정 매뉴얼과 품질관리, 유통업에서는 마케팅 툴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비버의 큰 역할 가운데 하나가 사내 임직원이 각자의 지식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인데, 요즘 임직원간 소통이 화두이기 때문에 비버는 효율적인 쌍방향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직원 개개인이 올린 지식이 모이면 그 기업의 지적 자산이 되고 이는 다시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비버는 효용 가치가 크다”고 부연했다.한편, 애큐온캐피탈은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비버를 사내 임직원 업무 매뉴얼 공유와 영업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