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민 저축銀, 자금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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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민 저축銀, 자금 지원 요청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2.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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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부산 소재 우리저축은행과 강원 소재 도민저축은행이 2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각각 289억원과 328억원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심사를 거쳐 이날 중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저축은행은 지급준비예탁금을 205억원, 도민저축은행은 147억원 예치하고 있다. 중앙회는 지급준비예탁금을 기준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축은행에 대출금리 연 4.6%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7일 부산과 대전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를 취하면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 미만인 저축은행으로 우리저축은행과 도민저축은행은 명시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우리저축은행의 경우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돈을 지급하기 시작했고, 도민저축은행의 경우 40억원 가량의 예금 인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회는 저축은행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적격대출채권 담보종류별로 자금지원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등 유동성 지원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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