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호 경제] 한국건설신기술협회(회장 이영렬) 2006년 건설신기술 활용실적을 2월 15일까지 접수받아 기술별, 발주기관별, 지역별, 계약형태별 등을 분석하여 최종 집계자료를 발표했다.전체 활용실적 금액은 4천440억원으로 2005년도 활용금액 보다 19% 증가했으며 적용 공사건수로는 2천983건으로 2005년도 2천475건 보다 20% 증가했다.
활용실적이 증가한 요인은 신기술활용심의위원회 운영·비교검토서 작성 및 시험시공 도입 등 정부의 신기술적용에 대한 제도개선 정책이 직·간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활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기술분야별 활용실적을 보면 건축은 1천248건에 1천206억원, 토목은 1천239건에 2천640억원, 환경은 433건에 526억원, 조경은 51건에 68억원 등으로 집계됐다.신기술 보유업체를 분석한 결과 일반건설업이 301건에 709억원, 전문건설업이 2천541건에 3천466억원으로 전체 활용실적의 약 80%가 전문건설업체로 나타났다. 계약형태별로는 일반경쟁이 1천76건에 1천419억원, 제한경쟁이 708건 1천64억원, 수의계약이 955건 1천379억원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2005년 활용실적과 비교했을 경우 일반경쟁은 약 12% 증가한 반면 수의계약은 16% 감소했다.
계약관계별 분석에서는 원도급이 1천411건 1천775억원, 하도급이 1천66건에 2천40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적용공사 건수가 1천404건으로 전체의 47%를 차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향후 지자체 등 발주기관에서 신기술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2006년도 활용실적이 가장 많은 신기술은 제322호(신설콘크리트교면포장용 SB라텍스혼합 개질콘크리트 제조 및 시공방법, (주)승화이엔씨)로 195억원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LMC교면포장공사 외 56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441호 (수냉비정질 C12A7계 시멘트 광물계 급결제와 복합에어인젝션 시스템으로 구성된 타설 장비를 이용한 습식 숏크리트 공법, (주)유니온, 삼성물산(주))가 194억원(부산신항 배후철도 건설공사 외 6건), 제427호 (초속경화라텍스 개질 콘크리트를 이용한 공용 중 교량 바닥판콘크리트 보수 및 재포장 공법(VES-LMC공법), ㈜삼우아이엠씨,최상릉,㈜한석엔지니어링,윤경구)가 164억원(영동선 파정육고 상판개량공사외 31건)의 활용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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