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일본 북동부에서 9일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소규모의 쓰나미가 발생했다. 그러나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45분께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440여㎞ 떨어진 북동 해안 해저 8㎞ 지점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날 오후 12시15분께 이와테(岩手)현 오후나토에 높이 60㎝의 쓰나미가 밀려오고 다른 여러 지점에도 높이 30㎝ 정도의 소규모 쓰나미가 발생했다.이날 지진은 도쿄에서도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지진 발생으로 철도 운항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곧 운항이 재개됐다. 도호쿠 원자력발전소 역시 아무 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쓰나미 경보는 이와테와 미야기(宮城), 후쿠시마(福島), 아오모리(靑森)현 등에 내려졌었다.지진 이후 규모 6.3의 여진이 짧은 시간 발생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