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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한국감정원은 26일 오후 김학규(61) 신임 원장이 대구 혁신도시 내 본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김 신임 원장은 한국감정원 상임이사 출신으로 한국감정원 재직 당시 혁신경영본부장, 기획본부장, 부동산연구원장 및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그 밖에도 경영지원, 보상수탁사업, 감정평가업무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특히 지난 2015년 한국감정원법을 적극 추진해 상임이사 임기 전 국회통과를 마무리 한 바 있다. 한국감정원의 과거와 미래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한국감정원은 김 신임 원장이 49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감정원 최초 내부 출신 원장으로서, 조직 문화를 누구 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약 1년간의 기관장 부재라는 공백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업무 파악과 신규 사업 발굴 등의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한국감정원법을 기반으로 한 지금의 부동산 시장관리 업무를 고도화하고,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되자”고 당부했다.이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빠른 속도로 변화해 나가는 시대적 흐름을 강조하며 변화에 두려워하지 말고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업무혁신을 이루어 나가자”면서 “국가정책을 충실히 수행하고 국정철학에 부응해 한국감정원이 국가로부터 인정받고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