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근거 없는 흑색선전, 청산해야 할 적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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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근거 없는 흑색선전, 청산해야 할 적폐"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8.03.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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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too는 자신의 경우와는 본질이 달라···도민 상처 치유에 전념할 것"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사건으로 지난 6일부터 선거운동을 전격 중단해온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2일 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자신과 김영미 공주시 의원과의 부적절한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향후 선거운동 재개를 선언했다.박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중단 기간동안 지역의 각계 원로를 만나 정치인으로서 책임과 진정성을 보이도록 노력해달라는 따뜻한 격려와 더불어 따가운 질책과 쓰디쓴 채찍은 자신의 정치 인생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먼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중앙당으로부터 자진 사퇴권고를 받은 적은 없으며, 항간에 떠돌고 있는 음해성 문서와 관련해서는 출처에 대해 수사를 요청 하였으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정면 돌파할 뜻을 내비쳤다.이 모든것이 자신을 겨냥한 네가티브 식 정치공작이라는 근거로는 19대 총선과 지방선거 등을 통해 그동안 자신을 검증할 시간이 충분하게 있었음에도 이 시점에 의혹으로 제기되는 것은 굳이 특정 세력을 언급하지 않아도 유추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김영미 의원과는 성당에서 처음 만나 같은 장애아를 키워온 부모로서 사회적 편견에 대한 공감적 대화를 나누다가 그 편견을 뛰어넘기 위한 정당 활동을 자신이 먼저 제안했으며, 비례대표를 완강히 거부하였음에도 입 후보자가 없어 자신이 강하게 추천한 것이라 말했다.또 김영미 의원 이전에 4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무근으로 대꾸할 가치가 전혀 없다며, 기사의 구성상이나 이치에도 맞지 않는다고 평가 절하하고 자신의 경우, 미투 와는 본질이 다른만큼 악의적 허위사실에는 법적 대응할 뜻을 명확히 했다.박 후보는 또 이번 논란이 자신의 도덕성에 대한 타격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으로, 도덕적 완벽성을 자신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지탄 받을 만큼 추하게는 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모든 것을 해명한 만큼 최종 판단은 도민의 뜻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이어 현시점에서 자신이 우뚝 서서 중단없는 전진해야만 국민의 촛불 혁명 속에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첫 대변인으로서, 당에 입은 은덕에 보답하는 길은 올바른 도정추구라고 판단했다면서 앞으로 자신을 향한 화살을 피하지 않을 생각이며 ‘충남을 고동치게 하고 심장을 뛰게 하는 꿈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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