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로 낙폭 줄여 이틀째 ‘숨고르기’... 2122.14 (4.57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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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세로 낙폭 줄여 이틀째 ‘숨고르기’... 2122.14 (4.57P ↓)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4.07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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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코스피가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물로 약보합으로 시장을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4.57포인트 하락한 2122.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이후 매수세를 지속하던 외국인이 7일 매도세로 전환해 장 중 한때 2010선이 위협받기도 했지만 장 막판 매수세로 전환 낙폭을 줄였다. 반면 투신권은 지난달 21일 이후 계속해서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날 외국인은 602억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개인 역시 2023억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이 1724억 순매도세를 나타낸 것을 포함해 968억의 주식을 시장에 내놨다. 프로그램은 535억 순매수세로 시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 업종이 2%이상 급락했고 전기전자, 운수창고, 통신업, 증권업종 등이 1% 내외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크게 격감했다는 공시에 삼성전자가 1.52% 하락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 종목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이란 전망에 LG전자, 하이닉스 등의 종목이 1.5% 내외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반면 정유가 인하 방침으로 10% 이상 급락했던 SK이노베이션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2.2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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