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디자이너 이혜순 “개인적으로는 용서하지만…”
[매일일보] 신라호텔 더 파크뷰에서 한복 입장을 제지한 것에 대한 비판이 일파 만파로 커지자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신라호텔 내 '더 파크뷰' 레스토랑의 출입을 제한 받았던 한복디자이너는 이혜순씨는 '위키트리' 인터뷰에서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직접 찾아와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씨는 "개인적으로는 용서하지만 신라호텔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인식에는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혜순씨는 이날 중으로 지상파 3사 등 주요 언론사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전달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혜순 한복디자이너는 약 20년간 매일 평상한복을 입으며 대한민국의 한복을 알리고 있으며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와 '쌍화점'의 의상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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