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연구원, 혁신형 소상공인 발굴지표 제시·지원·육성방안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소상공인의 영세성 문제는 불경기, 경쟁심화 등과 함께 소상공인의 혁신성 부족 등에 기인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남윤형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일 ‘영세성 극복 위한 소상공인 혁신성 제고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혁신성 부족 문제’는 소상공인 스스로 노력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책으로서의 타당성이 높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 지원대책’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부담 완화,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으로 2022년까지 혁신형 소상공인 1만5000명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연구에서는 ‘혁신형 소상공인 정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도 도입 이후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정부의 혁신형 소상공인 1만5000명 육성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형 소상공인 발굴지표를 제시하고 혁신형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육성방안을 제안했다.2015년 기준 소상공인의 실질소득이라고 볼 수 있는 영업이익은 월평균 209만원으로, 같은 해 임금근로자 평균 소득인 329만원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2010년과 비교했을 때 32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최근 종업원 없이 홀로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증가하고 있다. 규모면에서도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는 상황으로 진단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