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을 김정호·정영두 거론…충남 천안병 윤일규 가능성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현직 국회의원의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출마에 따라 보궐선거가 확정된 4개 지역의 후보를 모두 전략공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번 의원직 사태로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 지역은 경남 김해을, 충남 천안병, 인천 남동구갑, 경북 김천이다. 민주당은 주말 동안 내부 검토를 서둘러 이르면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4개 지역에 누구를 공천할지 확정하고, 각 후보를 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지역구였던 경남 김해을 후보로는 김정호 영농법인 봉하마을 대표와 정영두 전 휴롬 대표가 거론된다. 김경수 후보처럼 '친문(친문재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충남 천안병에는 문재인 대통령 자문의인 윤일규 전 순천향대 의대 교수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천안병 의원이었던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가 당에 경선을 요청하고 있어 김종문 충남도의원 등과의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은 박남춘 전 의원의 인천시장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인천 남동구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다.자유한국당 이철우 충북지사 후보가 자리를 비운 경북 김천은 민주당의 오랜 '불모지'로 후보 물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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